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맞아 뉴욕출신 소설가 안동일씨가 쓴 ‘소설 안중근, 고독한 영웅’이 출판돼 화제다.
‘안중근 의사 유해를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역사 소설로서 안 의사 유족들이 안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흔적이 묻어 있다. 이 소설 속에는 안 의사의 셋째 동생인 안공근과 공근의 아들 안우생, 안 의사 아들 안준생이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작가 안동일 씨는 이 소설에서 해방후 임시 정부 요인들이 대거 귀국한 후에도 안 의사 유족들이 안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중국과 홍콩에 남게 된 이야기와 1939년 의문의 실종으로 기록된 안우생의 부친 안공근이 행방불명된 사건을 파헤친다. 안 의사의 가계가 천주교 신자였고 독립운동 활동도 천주교 신앙과 조직으로 연계된 부분을 이 소설에서 새롭게 조명하게 된다.
안중근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이 책을 기획 출판한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는 오는 5월5일 오후 8시 대동연회장에서 뉴욕 출판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출판기념행사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정광일 청년아카데미 대표는 “100년전 일본의 대륙침략 원흉 이등박문을 사살하고 31세로 생을 마감한 청년 안중근을 통해 한국인의 청년정신을 부활시키고 안중근의 민족정신을 통일운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며 출판 기념회에서 뉴욕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646-641-6778<김노열 기자>
‘소설 안중근, 고독한 영웅’ 뉴욕 출판 기념회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정광일(왼쪽)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대표와 오성균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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