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문화·음식 맘껏 자랑 ‘풀러튼 시민축제’ 성황
갈비 코너 큰 인기
1시간 기다려 시식
태극기 얼굴 페인팅
태권도시범에도 갈채
풀러튼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갈비, 잡채, 김치와 태권도, 태극기를 알리고 타민족과 한인사회가 더욱 가까워진 축제 한마당이었다.
‘풀러튼 콜라보러티브’(Fullerton Collaborative) 주최로 지난 25일 풀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열린 ‘시민축제’(Face of Fullerton)에 이글태권도(관장 진정환), 아티스 미술학원(원장 미미 윤) 등이 부스를 오픈하고 한인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음식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한인커뮤니티 코디네이터를 맡은 차윤성, 제이 박 풀러튼 시 커미셔너가 풀러튼과 부에나팍 한인업소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마련한 갈비 무료 점심코너에는 작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이 갈비 음식을 먹기 위해 거의 1시간이나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글태권도’ 도장 관원들은 메인무대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티스 미술학원은 아동들에게 ‘얼굴 페인팅’을 선사했다. 타민족들에게는 얼굴에 태극기 무늬를 그려주기도 했다.
며느리와 손녀를 데리고 축제에 온 유혜자(65·풀러튼 거주)씨는 “풀러튼 시민축제에 나와 보니까 생각보다 크고 좋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며 “한국에서 온 며느리는 무료로 모든 것을 해주니까 신기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인 및 칼스테이트 풀러튼 학생들과 함께 갈비를 구은 차윤성 풀러튼시 커미셔너는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한인 참가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며 “모두들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풀러튼 시민축제에 풀러튼과 부에나팍 한인업소들이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진가 식당, 파라다이스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루크 최 치과, 아티스 스쿨, 질러 노래방, 스태핑 스쿨 프리스쿨, 제이 박 보험회사, LA 평통 등에서 후원했다.
‘풀러튼 시민축제’ 참가객들이 무료 갈비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한 한인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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