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소울 오브 코리아’
UCLA 한국음악과
기금모금 위해 열려
700여명 참석 성황
“한국 전통춤과 음악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UCLA 한국 민속음악과를 도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좋습니다.”
어바인 지역 초·중·고 한인학부모회 총연합회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캐롤 최)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어바인 바클리 디어터에서 700여명이 객석을 꽉 메운 가운데 UCLA 한국 민속음악과 돕기 ‘소울 오브 코리아 2009’ 행사를 본보 후원으로 개최해 1만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270여명의 미국인 교사들이 참석해 한국 민속음악과 춤을 감상했다. 캐롤 최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미국 교사들에게 한국의 민속 음악과 춤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올해 한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국음악과를 도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시에서 상호 협력하고 이해증진을 돕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준비한 한인학부모회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석 UCLA 음악과 교수의 리드로 UCLA 학생들의 ‘북소리’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김묘선씨의 ‘살풀이’ 춤에서부터 UC어바인 현대 댄스팀인 ‘카바 모던’(Kaba Moder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소개되었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북소리 II 공연에 관객들이 환호하면서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지난번 밸류 카드를 발행해 얻은 수익금 1만달러를 어바인 공립재단(IPF)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어바인 지역 교사들에게 한국어 문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에 사용하게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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