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암 유발 등을 이유로 주민들에 의해 반대되던 헌팅턴비치 시내 한 셀룰러폰 타워 건설이 결국 중단됐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27일 헌팅턴비치 내 ‘하버뷰 스쿨’ 옆에 건설중이던 ‘티모빌’사 셀폰 타워의 공사를 중단하고 셀폰 타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건설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시정부가 이에 대해 셀폰 타워를 진행중이던 티모빌사에게 5만달러를 보상하고 시정부 관계자들에게 티모빌사와 새로운 셀폰 타워를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주민들은 이에 일제히 이를 반겼다.
특히 지난 1월에 승인된 현재 셀폰 타워는 초등학교 바로 옆에 세워진 데다 셀폰 타워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체에 해로운 주파수로 인해 암 유발 가능성을 제기하는 각종 민원이 제기되자 키스 보어 시장이 긴급 시의회를 소재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해당 하버뷰 스쿨에 재학 중이던 4학년 학생들은 직접 서명운동을 주도하며 티모빌사의 셀폰 타워 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이날 시의회 및 공청회에서는 20여명의 주민들이 발언을 통해 셀폰 타워가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원성을 높였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이외에도 시 관계자들에게 이동통신 회사들이 앞으로 학교에서 500피트 내에 셀폰 타워 건설 때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야하는 새 조례안을 만들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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