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희 시장 자서전 ‘유리천장 그 너머’ 출간
전자상 세일즈맨서
도시의 지도자로까지
이민 에피소드들 술회
“희망 메시지 담았어요”
“젊은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기 위해 책을 썼습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자서전 ‘유리천장 그 너머’(올림 출판사)를 냈다.
한국 시간 5월1일자로 한국에서 먼저 출판되는 ‘유리천장 그 너머’는 강 시장의 지난 50여년간의 삶 및 한인 1세로세 미국 전자상 세일즈맨에서 한 도시의 수장까지의 과정에서 겪었던 갖가지 에피소드를 조명했다.
지난달 30일 출판기념회를 위해 한국으로 출국한 강 시장은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고 뛰어난 재능이 없어도 차곡차곡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한인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자서전 집필 동기를 밝혔다.
‘유리천장 그 너머’는 강 시장이 시의원·시장 등 미 주류사회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내 이름은 수키 캥’, 개성상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자랐던 한국 및 미국 이민 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대한민국, 나의 조국’, 세일즈맨 및 소매업 사장으로 미국 이민생활의 눈물 및 애환을 그린 ‘내가 미국에서 배운 것’, 클린턴 전 대통령·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에 눈을 뜨게 한 과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그린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 등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한인 1세로서 미국 내 첫 민선시장 당선의 의미와 한인 및 주류사회에서 일하는 과정, 강 시장이 주류사회에서 배우며 느낀 점 등에 대해서도 아울러 다루어졌다.
지난 4개월간 매일 새벽까지의 고된 작업을 통해 책을 썼다는 강 시장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은 내가 인생에 대한 책을 쓴다는 것은 겸연쩍은 일”이라며 “그러나 보통 사람들에게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위해서 펜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번 한국 방문 때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비롯 서울 일대 대학교 수 군데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글로벌 시대를 대처하는 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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