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국일보문화센터
6일부터 강의 시작
“친환경 소재로 인형 만들어요”
6일부터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신생아용품반의 강의를 맡은 로라 조씨(사진)는 20년 동안 인형을 만들어온 베테런이다. 웹디자이너인 그녀는 독일 출장차 현지에서 있었던 인형 수공예 세미나를 우연히 참석했다가 인형에 빠졌다.
지난 91년 결혼 후 16년 동안 아이 없이 지내다 2년 전인 지난 2007년 첫 아이를 순산한 조씨는 임신 당시 그동안 취미로만 갖고 있던 인형 수공예 작업을 어느 한 ‘노산모 모임’에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조씨는 인형 만들기는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임산부들에게 제격이라서 한 임산부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반응은 놀라왔다. 처음에 1~2명의 예비엄마를 가르쳤던 일이 나중에는 입소문을 거쳐 지금까지 약 150명의 수강생을 거쳐 가기에 이르렀다. 수강생들은 임산부, 신생아를 둔 주부, 60대 노인, 결혼을 앞둔 20~30대 싱글 등 다양하다.
조씨가 6일부터 매주 수요일 개강할 신생아용품반에서는 아기들이 물고 빨아도 전혀 해가 없는 오개닉 코튼을 이용한 발라도프 인형, 아기 이불, 배내저고리 등을 만든다. 특히 그녀가 사용하는 오개닉 코튼은 독일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Baby Class’(아기들이 가지고 놀기에 적합한 독일 정부 인증 안전섬유) 품목이다.
조씨는 “시중에 나와 있는 인형들의 옷을 뜯으면 철사 등 유해물질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해롭다”며 “재료도 아이들에게 무해할 뿐만 아니라 인형은 직접 엄마가 짜기 때문에 엄마, 아이 모두의 정서를 좋게 해준다”고 말했다. (213)820-7838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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