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이상 부문 양재덕씨 우승
풀코스 60세부문 정진택씨 2위
80대 한인 노인이 지난 주말 열린 ‘제5회 오렌지카운티 마라톤대회’ 노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한 60대 한인 남성 2명 등 총 5명의 한인 건각들이 이번 대회에 입상했다.
3일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와 어바인, 코스타메사를 관통하는 중부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마라톤대회 해프 마라톤 80세 이상 부문에서 한인 양재덕(81·다이아몬드바)씨가 3시간13분40초로 1위를 차지했다.
양씨 외에도 한인 정진택(62·LA)씨가 남성 60~64세 마라톤 풀코스 부분에서 3시간55분22초로 2위, 명 박(65·패사디나)씨가 남성 65~69세 마라톤 풀코스 부문에서 4시간24분32초로 2위에 각각 입상했다.
또한 5km 35~39세 부문에서 한인 앨리 나(35·어바인 거주)씨가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분야 20~24세 부문에서 한인 배종혁(23·어바인 거주)씨가 21분19초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약 2,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마라톤대회의 전체 우승 영예는 2시간26분30초를 돌파한 위티어 거주 율로히오 로드리게즈(25)가 차지했으며 여성 부문에서는 3시간7분4초를 돌파한 라구나비치 거주 셰릴 스미스(28)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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