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7일 헌당예배… 5일부터 ‘감사 축제행사’
베델한인교회 새 성전 내부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6월7일 헌당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공사 1년4개월만에
“새 본당 지역사회 개방”
어바인의 대표적인 한인 교회 중 하나인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가 새 성전을 완공하고 오는 6월7일 헌당예배를 갖는다. 지난 2008년 초 공사 시작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베델한인교회의 새 성전은 3만6,000스퀘어피트 부지에 2,000석 규모로 지어졌으며 1,700석 규모의 1층 예배실과 300석 규모의 발코니로 꾸며졌다. 또 목회실, 유아실, 방송실, 전산실을 포함한 부속 사무실도 들어섰다. 건축비로는 교회 예산과 건축헌금으로 마련된 1,100만~1,200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델한인교회는 새 성전 완공에 맞추어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헌당 감사 큰 축제행사’를 열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금요일인 6월5일 오후 6시30분에는 한민족 기도대회인 ‘KCC 통곡 기도대회’, 6일 오후 6시30분에는 이웃과 함께 하는 ‘헌당감사 찬양축제’, 7일에는 헌당예배가 열리는데 교회 성도들은 물론 성도들의 자녀 및 가족, 친척, 지인, 그리고 이웃 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델한인교회 정유성 목사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 온 성전 공사가 마무리 됐다”며 “오는 6월 초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델한인교회가 새 성전을 건축하기까지에는 간혹 어려움도 따랐다. 2,000석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주차공간 때문에 어바인시로부터 조건부 사용허가(CUP·Conditional Use Permit)를 받지 못하다 지난 2007년 한인 정치인의 중재와 주차건물 확보 덕분에 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인접한 중국교회 교인의 동의와 이해를 얻는 데에도 중국교회와 교단 사이에 얽힌 이해관계 때문에 길고 힘든 기간을 소비해야만 했다.
한편 베델한인교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설된 새 본당을 한인사회와 어바인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