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넌트 키즈’ 프리스쿨 교사들이 유아들을 지도하고 있다.

강만석 목사

풀러튼 ‘참사랑교회’
2~6세 아동 대상
오늘 그랜드 오프닝


풀러튼 지역에 한인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대형 프리스쿨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자녀 교육을 중시여기는 루테란교회 계통인 ‘참사랑 교회’(담임목사 강만석)는 5년에 걸쳐서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버넌트 키즈’(Covenant Kids) 대형 프리스쿨을 마련하고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타민족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한인 교사 6명, 미국인 교사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프리스쿨은 유치원 입학 전인 2~6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학습과 함께 태권도, 무용도 가르치고 있다.

강만석 목사는 “유치원 교육은 모든 교육의 근간이라는 생각에 아낌없이 투자했다”며 “식사 시간에는 5대 영양소에 기초한 웰빙 두뇌 건강식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리스쿨은 82년 시작된 유아교육 전문 NPSS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고 한 클래스에 미국 교사와 한국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미숙 교육 부장은 “커버넌트 키즈 프리스쿨은 매그닛 프리스쿨의 형태를 띠고 있다”며 “소득이 낮은 학부모들에게는 정부 보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프리스쿨은 아동들을 위해 황토바닥, 옥돌바닥 등 친환경 소재로 건축되었으며, 화장실에는 자외선 칫솔 소독기,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다.
한편 ‘커버넌트 키즈’ 프리스쿨은 9일(오늘) 오전 10시 참사랑 교회에서 풀러튼 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1521 W. Orangethorpe Ave.
(714)269-0894, (714)306-7567, ChamsarangChurch. org,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