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한인협의회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날 기념
첫 대회임에도 성황
“어린이들의 동심이 그림으로 담겨졌어요”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회장 정정숙)와 세리토스 한인협의회(회장 정진웅)는 지난 9일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제1회 어린이 사생대회’를 70여명의 한인 아동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리토스 리저널팍(19700 Bloomfield Ave.)과 세리토스팍 이스트(13234 166th St.) 두 군데로 나누어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공원 내 아름다운 자연을 순수한 동심으로 마음껏 표현했다.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 정정숙 회장은 “어린아이, 어른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아이들이 공원 내 아름다운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 회장과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 관계자들은 “100년이 넘는 미주 한인 이민사 중 5월5일 한국 어린이날이 잊혀가는 것 같아 세리토스 내 몇몇 어른들이 뜻을 모아 이 날에 맞추어 사생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대회 창설 동기에 대해 밝혔다 .
그러나 그 일은 그다지 쉽지 않았다. 세리토스 어머니봉사회는 당초 지난해에 이 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당시 장소 물색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은 데다 기금 조성도 쉽지 않아 결국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정 회장은 “당시 상황이 어려워 결국 취소를 했다”며 “그러나 올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음에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갈보리 선교교회 등 3개 교회, 중부한글학교, 각 지역 다수의 미술학원 등이 참가했고 심지어는 LA 지역에서도 다수 단체가 참가하는 등 처음 대회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많은 인원이 모였다. 정 회장은 “첫 대회인데도 많은 성원을 받아 내년부터는 대상 지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3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열렸으며 금상, 은상, 동상으로 상이 주어졌다. 1등 상인 금상으로는 앤드류 나(5학년)군·애쉴리 홍(2학년)양이 차지했으며 은상으로는 사만사 박(5학년)·허준성(2학년)외 2명, 동상으로는 조나단 이(5학년)·데니스 이(3학년) 외 4명이 차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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