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IT 보안업체들이 다른 IT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호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의 인터넷 IT보안 전문 업체들이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가와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이유는 컴퓨터 보안사고 발생 위험성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그 피해액 역시 커져가면서 IT보안에 대한 기업들이 관심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T는 컴퓨터 보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들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IT 보안 관련 예산을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IT관련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증시에 상장한 아크사이트는 미 정부와 대기업에 ‘IT보안 경고 시스템’을 연이어 공급하면서 주가가 15달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장 당시 8.15달러이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또 다른 IT 보안업체인 매카피는 지난 1분기 4억4천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가량 급증했고 순익은 5천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카피의 지난 1년간 주가는 14% 가량 올랐다.
매카피의 라이벌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지난 1년간 다소 순익이 줄어들었으나 다른 실리콘밸리 IT업체에 비해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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