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 홈런을 치고 들어온 추신수(오른쪽)가 앞서 홈을 밟은 인디언스 동료 빅터 마티네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추신수가 4회 송구에 앞서 홈인하고 있다.
4번 타자 추신수 4호 홈런 포함 4안타
3루타 하나 빠져 사이클히트 “아깝다”
★ tre·men·dous〔trimend s〕
거대한, 대단한(⇒ huge [유의어])
구어》 굉장한, 기막힌
4번 타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4호 홈런을 뿜어내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엄청난(tremendous) 활약을 펼쳤다.
한국인 왼손타자 추신수는 1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3루타가 하나 모자라 ‘사이클 히트’를 놓친 눈부신 퍼포먼스로 지난해 준우승 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11-7로 때려눕히는데 앞장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하루 만에 .265에서 .287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레이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우완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첫 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발판을 놓았다. 인디언스는 다음 타자 자니 페럴타(숏스탑)의 중전 적시타로 0-0의 균형을 깼고 추신수는 마크 데로사의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에도 앞 타자 빅터 마티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연속 2루타를 뿜어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7회에는 레이스 구원투수 조 넬슨을 상대로 인디언스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마티네스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한 후 통쾌한 우월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4월 18~19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친 후 25일만이며 시즌 타점은 ‘21’로 늘어났다.
사이클히트에 3루타만 남긴 추신수는 8회 단타에 그쳤고 기회는 한 번 더 오지 않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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