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 에인절스(18승15패)가 리드를 번번이 날린 끝에 연장 12회 캐처 제프 매티스의 끝내기 안타로 보스턴 레드삭스(21승14패)를 울렸다.
에인절스는 14일 홈경기에서 레드삭스에 5-4로 2연승을 거뒀다. 1-0, 3-2, 4-3 리드를 계속 지키는데 실패, 연장전까지 끌려갔지만 구원투수 호세 아레돈도와 제이슨 벌저(승리투수)가 마지막 3이닝을 잘 막은 후 레드삭스의 5번째 투수 매니 델칼맨에 시즌 첫 패(1승)를 안겨줬다.
에인절스는 2타점 2루타와 1타점 3루타를 날린 토리 헌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에야 시즌 데뷔전을 치른 에인절스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5이닝 동안 7안타 3실점(3볼넷 5삼진)을 기록했고, 레드삭스 선발로 나선 전 다저스 투수 브래드 페니는 6⅓이닝을 7안타 4실점(1볼넷 4삼진)으로 막았지만 둘 다 승패와는 관련이 없었다.
한편 레드삭스는 지명대타 데이빗 오티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시즌 타율이 .208까지 내려간 오티스는 이날 7타수 무안타로 베이스에 남긴 주자가 무려 12명이나 됐다. 이는 레드삭스 구단 타이기록(트롯 닉슨)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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