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
오는 30일 지퍼홀서 정기공연
베토벤·비제 모음곡 등 연주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Korean American Youth Symphony)의 정기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지퍼홀에서 열린다.
한미음악재단(Korean American Music Foundation·이사장 이숙현) 산하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KAYS는 9회째인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5번 운명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등 일반에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김승주씨의 지휘로 연주한다. 독주자들은 소피아 김(바이얼린), 피터 박(피아노), 데이빗 유(피아노).
지퍼홀 무대를 가득 채울 63명의 KAYS 단원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베토벤 운명교향곡의 1악장과 4악장을 연주하고, 황제 협주곡의 1악장(데이빗 유 협연),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전곡(피터 박 협연), 그리고 비제 모음곡 중 프렐루드와 1, 2, 5번을 연주한다.
한미음악재단은 재능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 청소년 음악도들에게 다양한 문화 교육과 연주 기회, 장학금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음악으로 봉사하기 위해 창단된 비영리단체로 2006년 창단연주회와 2007년 정기연주회를 디즈니 홀에서 가졌고 2008년에는 성남 아트홀에서 고국 방문연주를 가졌다. 지난 2월에는 LA 필과의 협연을 위해 LA를 방문한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을 만나 음악에 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KAYS는 오는 8월6일 디즈니 홀에서 특별 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정상급 연주자들과 20여명의 수준 높은 음악전공 학생들이 방문하여 함께 연주회를 갖게 되는데 이 콘서트에 동참하기 원하는 학생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솔로이스트로는 해금의 일인자인 강은일씨가 출연하고 코리아 심포니의 악장인 이정일 교수, 이길재·강효영 교수 등이 방문해 협연하게 된다.
이 연주회를 위한 오디션은 6월27일 오후 2시 KAYS 연습실(3130 W. Olympic Blvd. #420 LA, CA 90006)에서 있다.
문의 (213)926-6373(Gene Kam)
(714)404-1335(김승주)
지퍼홀 주소는 200 S. Grand Ave. LA, CA 90012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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