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 대학교(총장 임동선 박사)의 개교 20주년 기념음악회가 6월5일 오후 7시30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65명의 페스티벌 합창단과 65명의 나성한국교향악단이 월드미션대학 윤임상 음악과장의 지휘로 웅장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게 될 이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캐슬린 롤랜드(Kathleen Roland), 테너 로버트 맥네일(Robert MacNeil),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틴 윌콕스(Christine Wilcox), 바리톤 권상욱씨 등 성악과 교수들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출연해 함께 축제의 내용이 담긴 명곡들을 선사한다.
지휘자 윤임상
6월5일 오후 7시30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1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라보엠’의 사랑의 이중창,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의 이중창,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솔로와 사중창, 번스타인의 ‘캔디드’의 피날레 합창곡들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환희의 송가’로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9번 전 악장을 연주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의 총감독을 맡은 윤임상 교수는 “월드미션대학교 20주년을 맞아 모든 후원자에게 밝고 희망찬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베토벤 9번에 실린 쉴러의 ‘환희의 송가’는 온 인류를 가슴에 품고 하나가 되자는 인류애를 나타낸 곡으로 2차 대전이 끝난 후 지휘자 뱅글러와 1989년 동서독이 통일된 후 번스타인에 의해 연주된 곡”이라고 설명하고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LA 모든 교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1989년 개교한 월드미션 대학교는 2005년 음악과를 신설했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와 성악교수협의회(NATS) 콩쿠르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실력 있는 학생 배출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4년간 헨델의 ‘메시아’,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레퀴엠’ 등 수준 높은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문의 (213)388-2676
캐슬린 롤랜드
크리스틴 윌콕스
로버트 맥네일
권상욱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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