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시각장애인이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김선태 목사(사진.실로암 안과 병원장. 실로암복지관 상임 이사)의 간증집회가 오는 31일(일) 오전11시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이강원)에서 열린다.
김선태 목사의 1일 간증집회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가 작년6월 창립94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13명의 개안 수술 비용지원에 따른 답례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간증을 하게될 김선태 목사는 10살때인 한국 전쟁당시 불발탄을 만지다가 폭발, 함께 놀던 8명중 7명은 즉사하고 김 목사만 살아남았으나 눈에 파편을 맞아 시력을 잃었다.
또 전쟁중에 부모까지 잃고 거지가 된 그였지만 신앙으로 극복 , 서울맹학교에서 점자를 배우고 일반인이 다니는 숭실중,고와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목사가 되기 위해 장신대 신대원으로 진학한뒤, 미국으로 유학,시카고 매코믹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나선 그는 1972년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맹인교회를 설립해 점자 성경과 점자 찬송을 보급했다. 1986년에는 한경직 목사등 각계의 도움으로 등촌동에 실로암 안과병원을 설립해 시작장애인의 개안을 도왔고 무료 안과 진료를 통해 실명 예방에 힘써왔다.
김선태 목사는 이러한 공로로 2007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막사사이상 공공봉사부문상을 수상했다. 또 김 목사는 많은 봉사활동으로 국민 훈장 동백장, 호암사회 봉사상도 받았다. 세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남자 헬렌 켈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선태목사는 이날 장애를 극복,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섬김의 삶과 실로암선교 사역에 대해 간증할 계획이다.
교회 주소 737 E.17th st.Oakland.CA 94606. (510)451-9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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