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소방국(OCFA) 수장에 현 북가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장인 키스 리치터가 임명됐다.
OCFA 이사회는 지난 11일 있었던 정기이사회에서 리치터 외 패트릭 매킨토시 현 OCFA 부국장, 데이브 엘리스 롱비치 소방국장 등 3명의 인사 중 리치터를 임명했다. 24명 이사 전원이 리치터 임명에 동의했다.
신임 리치터 국장은 38년간의 소방 활동을 뒤로하고 오는 7월 말 은퇴하는 칩 프레터 현 OCFA의 후임이며, 프레터 국장은 지난 12년간 OCFA를 이끌어 왔다.
오렌지카운티와 사이즈가 비슷한 샌프란시스코 인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지난 11년간 수장을 역임한 리치터 신임국장은 지난 1977년 애리조나 투산 소방국에서 소방 활동을 시작한바 있다. 하버드 대학의 행정학과 출신의 리치터 신임국장은 같은 대학에서 소방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오는 8월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는 리치터 국장은 앞으로 OCFA의 OC 내 22개 도시의 소방임무 책임을 지는데 현재 OCFA는 심각한 재정적자를 겪고 있다. 특히 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로컬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것을 추진 중에 있는데 성사될 경우 OCFA는 총 1,400만달러의 재정을 주정부에게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또한 지난 약 2개월간 진행된 OCFA 이사회의 수장 임명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아 불만이 고조돼 있는 OCFA 노동조합과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어 리치터 국장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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