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경제는 세계 10위권이면서 이혼율은 세계 선두를 달린다. 너무 쉽게 이혼하는 풍조와 관련, 요즘 젊은이들은 “세상이 그런데 어쩌란 말이냐”고 말하기도 한다. 사랑의 본질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믿음 없이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요사이 젊은이들은 고무신을 신어보고 사듯이 이 사람 저 사람 사귀어보고 자기 마음에 맞을 듯한 사람과 살아보고 괜찮으면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약혼이란 혼인을 약속하는 것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결혼식이라는, 사회적 규범으로 정해진 의례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러다 파혼을 하면 주고받은 물건만 다시 되돌려 받으면 된다. 이혼은 위자료와 자녀 양육권 등으로 문제가 더욱 까다로워지게 된다.
그래선지 요즘 결혼연령이 예전보다 늦어져 30세 이후가 보통이라고 한다. 매우 이기적인 현상이 반영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젊은이들이 책임 없이 즐길 수 있는 쾌락의 시간을, 소위 교제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성친구의 그럴듯한 외모나 지위에 기준을 두지 말고, 서로 양심의 교류를 나누는 젊은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지금 어디서 누구와 무얼 나누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자.
유인욱/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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