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고봉신 교수가 학생들을 위한 캘리포니아 뮤직 클리닉을 실시한다.
첼리스트 고봉신 교수 등 참가
‘뮤직 클리닉’ 22~28일 열려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음악캠프 ‘캘리포니아 뮤직 클리닉’(California Music Clinic)이 22일부터 28일까지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과 브레아의 엠배시 쉬트 호텔에서 실시된다.
모든 연령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 음악캠프는 칼스테이트 풀러튼 교수인 첼리스트 고봉신씨가 창안한 프로그램으로 첼로와 바이얼린, 성악 부문에서 전문 교수진과 게스트 연주자들이 학생들에게 개인교습, 매스터 클래스, 앙상블, 콘서트, 오디션, 컴피티션, 웍샵 등을 통해 연주 기량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고봉신 교수는 “캘리포니아에는 학생들을 위한 음악 캠프가 없어서 뉴욕이나 애스펜, 유럽 등지로 가야 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여건이 어려워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설명하고 “처음에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 가르칠 수 있는 첼로 클리닉을 시작하려 했는데 신청을 받자마자 수십명이 전화하고 다른 악기도 해달라는 요청이 자꾸 늘어나 성악과 바이얼린 프로그램도 추가했다”며 “올해 첫 캠프의 성과와 반응에 따라 내년부터는 관악기나 피아노 부문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22일 오디션에 따라 초보, 중급, 특별 세션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실기, 이론, 테크닉, 앙상블 코치, 얼터너티브 스타일, 사운드 힐링 등에 이어 패컬티 콘서트와 학생 콘서트도 열린다.
교수진은 고봉신 교수를 비롯 안드레 에멜리아노프(줄리아드 음악학교), 데이빗 개럿(LA 필하모닉), 자쿱 옴스키(위치타 주립대), 유진 오사치(노스텍사스 대학), 권영대(바리톤, LA오페라단), 패트리샤 프룬티(소프라노, 칼스테이트 풀러튼) 등 10여명이다.
참가비는 400달러(전공 인텐시브 프로그램 490달러).
신청 문의 (949)842-9633, (702)985-4523
<정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