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요사이 돌아가는 정세가 심상치 않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과 국방 실무참모들이 계속 내놓는 호전적인 발언들은 불안하기 이를 데가 없다.
북핵 문제를 꼬투리 잡고 날뛰는 일본의 술수도 불안하다. 1945년 2차 대전 패망 후 폐허가 되었던 일본이 한국의 6.25 전란을 통해 경제 대국의 발판을 마련하였듯이 오늘날 경제 불황에 빠진 일본이 불안정한 한반도 사태를 이용하여 이득을 볼 심산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한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전자, 제강, 조선 등 산업 수준이 높아져서 일본으로 볼 때 한국은 골치 아픈 상대국이 아닐 수 없다.
이 점에서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혹시라도 전쟁이 나서 제반 산업이 망가질 경우 자국에 반사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가 없지 않은가.
한국에서 전쟁은 절대로 안된다. 인명 피해 뿐 아니라 그동안 피땀 흘려 이룩한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잿더미로 화한다면 한국의 앞날은 절망적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전쟁 위험이 생기지 않도록 이명박 정부는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
프랭크 김/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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