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재단 집행위원장들이 미팅을 갖고 행사 프로그램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2세들과 주류사회 위해
패션쇼·민속음식 계획
‘우리 다 같이 즐겁게’라는 주제로 10월8일부터 3일 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를 3개월가량 앞둔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자라나는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미 주류사회에 한류 열풍을 거세게 불어넣기 위해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 소개에 나선다.
한인축제재단은 지난 22일 정오 재단사무실에서 집행위원장들의 모임을 갖고 장터의 주요 행사에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타민족들에게 알릴 수 있는 마련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섭외를 하기로 했다.
축제재단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 ‘주몽’의 의상을 디자인한 이용주 중앙대 교수를 초청해 패션쇼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이 교수가 가져오는 의복들을 자원봉사 모델 여대생 21명, 남학생 3명이 입고 축제 장터에서 패션쇼를 할 계획이다.
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주몽 의상모델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은 8월 말까지 신청을 해주었으면 한다”며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다음 주 정기 이사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축제재단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장터에서 민속떡 매치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한인 2세들과 타민족들에게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또 재단 측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 등을 비롯한 한국의 각 지역들의 특산품을 장터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복원 이사장은 “다음 달 초 한국으로 가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결정하고 특산품 업체들과도 접촉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계약을 맺은 업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측은 축제기간에 장터에서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주부 팔씨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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