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일찍이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과 성경 없이 세상을 바로 다스리기란 불가능하다.” 워싱턴 대통령은 정치의 근본 철학을 말한 것 같다.
김정일은 북한 주민을 통치하는 정치인이다. 아버지 김일성이 50년 다스리던 것을 물려받아 15년간 다스리고 있다. 그들 부자는 세상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극악무도한 정치인이다. 북한 주민 수백만이 굶어 죽었고 국민에게 인간의 기본권마저도 주지 않고 있으며, 개인의 생명이 늘 정권으로부터 막중한 피해를 보고 있다.
지금 김정일은 또 아버지를 닮아 제2의 6.25전쟁을 일으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1953년의 정전협정 이후 한국과의 모든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 무효화시켰고, 1994년부터 미국과의 모든 협상도 식은 죽 먹듯이 일방적으로 파기, 폐기 처분시켰다.
국제사회와 유엔이 하지 말라는 미사일 발사, 핵무기 제조, 핵 실험 강행, 마약 밀매, 위조지폐 제작 및 살포, NPT탈퇴 등을 감행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처럼 자기에게 ‘조공’을 바치지 않는다며 남한에 공공연한 위협까지 하고 있다.
한국에서 좌파 단체들은 연일 시위, 데모 등으로 공공질서를 파괴하고, 정권을 퇴진시키려 온갖 책동을 다 하고 있다.
이상한 일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모두 올바르지 못한 김정일의 만행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삼권분립이 제대로 행사되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는 연일 비난과 폭언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 DJ는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지칭하며 “지금 국민들은 피 흘려 쟁취한 지난 10년간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라며 매우 걱정했다. 그리고 “우리는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등 독재자가 나왔을 때 반드시 이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한 사실을 이명박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난 오랜 정치적 경험과 감각으로, 만일 이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로 나간다면 국민도 불행하고 정부도 불행하다는 것을 확신 갖고 말하고 싶다. 모든 시민단체는 과감히 일어나 행동할 때이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친북반미 단체, 평화통일 시민단체들이 일으킨 광우병 시위에 동참하느라 3개월간 거리로 나가 국정을 마비시킨 일이 있다. ‘미친 소’를 국민에게 먹여 국민건강을 해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수개월간의 검찰수사 결과 MBC PD수첩 방송은 진실을 왜곡 보도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국회의원들이 잘못된 가치관, 판단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한다면 결과는 엄청난 비극이다.
전쟁 미치광이 김정일을 회유하거나 몰아낼 정치가가 한국에는 진정 없단 말인가? 지금까지 65년을 민족분단의 아픔을 겪어 왔는데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의 고난이 남았는가?
김정일은 내년 6.25 60주년을 맞이하며 제2의 6.25전쟁을 감행하여 남조선을 통일하려는 의지를 더욱 굳혀가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염려스럽다.
손영구/ 탈북난민보호협의회 회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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