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웨스턴(대표 모니카 이)은 한국의 중견조각가 장식 초대전을 24일부터 8월12일까지 개최한다.
LACMA 한국현대작가 12인전을 기념하여 기획한 특별전의 세 번째 전시회로, 아프리카 시리즈 조각 작품들과 사진 콜라주 작품들을 선보인다.
장식의 조각은 소재나 기법에서 계속 변화해 왔으며 2000년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후에는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차용한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장소성 개념을 주입시킨 그는 아프리카에서 사용되었던 생활기구나 전통 민속품들이 그 장소를 달리 할 때 새로운 조형언어를 가지고 새롭게 창조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것은 어떤 이미지가 주변의 환경과 목적을 달리 할 때 새로운 조형의 이미지로 태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콜라주는 1910~1920년대 독일의 다다이스트들에 의해서 시작된 사진 몽타주 기법을 차용한 작품들이다. 다다이스트들의 전통적 콜라주 방식을 따르지만 디지털 시대의 감각을 살린 작품들로, 옛 사진들을 새롭게 재배치하여 유머를 가미한 “세상에 없었는데 있었을 것 같은 내용”의 작업들이다. 이번 초대전은 소품 위주로 전시된다.
장식 조각가는 홍익대 미대와 대학원, 미국 크랜브룩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1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오프닝 리셉션은 24일 오후 6시.
전시장 주소 210 N. Western Ave. #210 LA, CA 90004 (323)962-0008
www.gallerywestern.com
장식의 조각 작품 ‘전치된 이미지’
장식의 콜라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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