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스와 6년 6,300만달러에 장기 계약한 터렐 석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특급 라인배커 터렐 석스가 팀과 6년간 6,3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 NFL 사상 라인배커 최고 빅딜 기록을 수립했다.
레이븐스는 15일 지난 2년간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지정된 석스와 평균연봉 1,050만달러에 6년간 장기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총 6,300만달러 가운데 3,800만달러는 지급이 개런티된 이 계약은 NFL 사상 라인배커가 받은 최고 대우다. 석스는 계약 체결 후 “(계약협상이) 끝나서 다행이다. 이젠 풋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팀이 나와 장기 계약한 것이 실수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겠다고 다짐했다. 석스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새로운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면 NFL 규정상 올 가을시즌에 프랜차이즈 선수로 연봉 1,017만달러를 받고 뛴 뒤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되어 있었다.
레이븐스의 오지 뉴섬 단장은 “터렐(석스)은 러싱어택 방어력도 뛰어난 특급 패스러싱 수비수”라면서 “그를 6년간 붙잡게 된 것은 팀의 큰 수확”이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지난 6년간 레이븐스에서 뛴 석스는 53개의 쿼터백 색(Sack)과 19차례 펌블유발을 기록했고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왔고 지난 시즌에서 정규시즌에 8개, 플레이오프에 4개의 쿼터백 색을 기록해 팀 내 1위를 지켰다. 애리조나 스테이트 출신인 석스(26)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으로 레이븐스에 지명된 뒤 3차례 프로보울에 뽑히며 현 NFL 최고의 패스러셔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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