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교육구가 예산삭감으로 인해 교육구 내 직원들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바인 교육구 이사회는 14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6.7명의 풀타임 직원이 일하는 총 근무시간의 축소를 위해 교육구 내 일부 직원 해고 및 시간 재조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직원은 주로 성인교육 프로그램에 일하는 종사자들로서 어바인 교육구 이사회는 2009~10회계연도 약 700만달러의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계연도 예산안 최종 승인을 1개월 앞두고 긴급조치 결정을 내린 어바인 교육구 이사회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어바인 통합교육구 예산 중 ‘기본 기금’으로 책정되는 어바인시 초과 재산세 세입을 강제로 차압하는 결정을 내리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같은 방법을 택한 것.
또한 어바인 교육구는 각 학급 교사 한 명당 학생 비율을 1대20으로 줄이는 안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고 20만달러에 달하는 미술, 음악, 과학 프로그램도 일정량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이후 총 1,800만달러의 예산을 감축한 바 있는 어바인 교육구는 오는 2010~2011회계연도에 약 2,000만달러의 예산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재 어바인 교육구 측은 이미 임시 해직된 164명에 달하는 임시 교사들의 재채용 날짜를 현재 구상하고 있다. 또한 어바인 교육구는 학생들의 교육구 학군 내 거주사실 확인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80여가구의 거주확인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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