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한인 성악가들과 워싱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는 중창단들이 하나 되어 지난 12일 서울장로교회에서 특별한 탈북자 돕기 콘서트를 열었다.
‘Annapolis 콩쿠르’ 등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테너 김정권 박사, 소프라노 국영순 교수, 바리톤 박요셉 셰퍼드 콰이어 & 오페라 단장 등 출연진들은 이날 ‘두리하나 USA 후원 콘서트’에서 빼어난 기량을 마음껏 과시하면서 제 3국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찬양하는 순례자’로 알려진 장로성가단, 최근 창단된 성광글로리아 여성중창단, 필라델피아 출신 남성중창단인 ‘복있는 사람들’, 서울장로교회 연합성가대인 ‘서울찬양대’ 등도 멋진 화음을 선사,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에서는 또 탈북자들의 실태를 고발하는 동영상도 상영됐다.
‘두리하나 USA’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탈북 난민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10월16일부터 18일까지는 워싱턴 DC에서 미주 탈북자들을 초청해 수양회를 개최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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