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 넬슨 의원 추천
시 개발 자문 맡게돼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인구 밀집지역인 풀러튼시의 커미셔너로 롤랜드 지(30·한국명 지헌영)씨가 최근 임명됐다. 이에 따라 풀러튼시에는 차윤성, 제이 박씨에 이어서 3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시정에 참가하고 있다.
롤랜드 지씨는 샨 넬슨 시의원의 추천으로 시의 ‘제너럴 플랜 어드바이저리 커미티’ 위원으로 임명됐다. 1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이 위원회는 시 개발과 발전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지씨는 또 시의 물·전기 등을 비롯해 인프라에 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인프라스트락처 어드바이저리 커미티‘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구에는 10명의 멤버들이 있으며, 이번에 공석이 생겨 그가 맡게 됐다.
가든그로브시 도시개발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지씨는 “풀러튼에 살고 있기 때문에 풀러튼 시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고 봉사하려고 커미셔너를 맡게 됐다”며 “시의원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와 개발업을 하고 있는 지씨는 시정부 업무 이외에도 풀러튼 상공회의소, 풀러튼 로타리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해 지역사회를 위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UCLA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차세대 한인 2세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차윤성 풀러튼 재개발위원회 위원은 “풀러튼 한인수에 비해서 아직까지 커미셔너의 수가 적은 편”이라며 “풀러튼시에서 일하는 한인 공무원들도 많아져야 하고 시의원도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차 위원은 또 “세리토스시에서는 조재길 시의원이 당선되면서 한인 인사들이 다수 커미셔너로 발탁됐다”며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풀러튼에서도 하루 빨리 시의원을 배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도했다.
한편 지난번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 버지니아 한씨가 출마했지만 큰 표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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