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OC에서 신종 플루로 사망한 12명 중에서 4명은 최근 2주 동안에 목숨을 잃었다. 이는 가주 전체의 신종플루 확산을 반영시켜 주고 있다.
또 현재 OC에서 신종플루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132명이며, 7월17일까지 카운티에 보고된 감염 또는 의심환자는 531명이다. 이는 지난 6월2일까지 보고된 케이스는 67케이스에 불과했다.
반면 LA카운티의 경우 인구수가 OC에 비해서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135명이 신종플루로 입원해 있고 17명(주 당국은 8명으로 발표)이 숨졌다. 지난 7월11일까지는 62명의 입원환자와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바 있다.
OC 보건국의 전염병 부서의 힐디 마이어스 메디칼 디렉터는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경미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은 신종플루 감염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서 개인 케이스별 경로 조사보다는 이 질병에 관계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광범위하게 알아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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