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리커 스토어만 표적’이라는 글을 읽고 평소 한인 마켓들에서 느낀 점을 나누고 싶다.

대체로 한인들은 청소나 정리정돈, 안전에 대한 개념이 약한 것 같다. 개업한지 얼마 안 되는 업소에 가 보면 실내장식을 고급으로 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몇 주 후나 몇 달후 다시 가보면 그 사이 지저분하게 바뀌어 있어 안타깝고 짜증이 난다.

한인 업주들이 직업의식이 강했으면 한다. 너무 매상에만 매달려 삭막하게 가게를 운영하지 말고 직접 가게 주변부터 청소해 주위의 다른 업소보다 더 깨끗하고 훤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속 문제점을 찾아 고치면서 가게를 유지해나가면 이웃들로부터 지적받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손님은 왕이다. 손님이 사업의 생사를 가른다. 손님 탓하지 말고, 피해의식 갖지 말고 무조건 친절하고 가게 주위를 깨끗하게 해놓아야 한다고 본다.


수 김/ 라구나 니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