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맨 오른쪽) 목사가 이끄는 찬양팀이 지난달 25일 처음 열린 정기 찬양집회 ‘퓨뉴마 워십’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퓨뉴마 워십’첫 선
갈급한 영혼에 단비
매월 마지막 토요일
베델한인교회서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계에 찬양의 밀물이 다시 몰려온다.
정유성 목사가 개인적으로 이끄는 예배공동체 ‘워십퍼스’(Worshippers)와 베델한인교회 경배사역팀 ‘얼라이브 워십 미니스트리’(Alive Worship Ministry)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이 교회 본당에서 첫 ‘진군 나팔’을 울린 찬양집회 ‘퓨뉴마 워십’(Pneuma Worship).
아직 많은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 300여명에 달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참석, 더불어 찬양하며 영혼의 푸름을 회복하고 베델한인교회 손인식 담임목사의 메시지를 들은 후 미국과 조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목사는 “자신을 위해 부르는 세상노래와는 달리 찬양은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을 위해 신앙고백으로 부르는 것이다. 춤추며 소고 치며 비파와 나팔 불며 하나님께 나아갔던 다윗처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찬양하자”고 설교했다.
퓨뉴마 워십은 남가주사랑의교회의 화요찬양집회가 수년 전 사라진 후 이번에 오렌지카운티의 유일한 정기 찬양집회로 탄생했다.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으로 불리는 ‘찬양’을 통해 메마른 땅에 생기를, 갈한 영혼에 만족을 주는 성령을 경험케 한다는 목적으로 많은 준비 끝에 막을 올렸다.
연령에 관계없이 참석할 수 있으나 이 집회의 주 타겟층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30~40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교회 사정에 따라서는 한 주 정도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 시간은 다음날 주일예배와 봉사 등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40분 동안 진행된다.
워십 리더인 정 목사는 “첫 집회에 베델한인교회 교우 뿐 아니라 풀러튼, 가든그로브, LA 등에 사는 다른 교회 교인들도 많이 오셔서 경배와 찬양에 대한 목마름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대, 조명, 음향이 최적인 새 성전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앞에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는 지 알 수 없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고 집회를 모두가 편안하게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호흡, 생기, 성령’을 뜻하는 헬라어 단어에서 이름을 따온 퓨뉴마 워십의 정기집회는 케이블을 통해 송출되는 CTS 기독교방송을 통해 50분 분량으로 편집돼 방송된다.
첫 집회에서는 CCM 가수 구현화 사모가 특별 출연, ‘I Will Sing to the Lord’ 등을 열창했으며, 29일(토) 열릴 2번째 집회에는 한국 ‘어노인팅’ 출신으로 얼바인온누리교회에서 사역 중인 김영진 목사가 게스트 싱어로 초청될 예정이다.
문의 www.pworship.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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