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일대에서 가짜 자동차 사고 등을 조작해 보험회사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5인조 사기단이 검찰에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베트남계인 퐁 누엔(29), 데이빗 팸(71), 토니 누엔(53), 호아이 누엔(57), 트레이시 누엔(50) 등 5인조 일당을 자동차사고 사기 및 보험사기 혐의로 6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들은 지난해 6월13일 가든그로브 지역에서 고위로 사고를 낸 척하고 보험회사에 치료비 및 자동차 수리비조로 6만달러 이상을 청구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당일 밤 토니 누엔이 몰고 퐁 누엔이 탑승하고 가던 승용차가 팸과 호아니 누엔, 트레이시 누엔이 타고 가던 닛산 맥시마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 사고를 낸 것으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냈으며 이 사고를 조사하던 캘리포니아주 보험당국은 이들이 이미 지인관계였고 심지어 이 가운데 두 명이 동거하고 있는 점을 포착, 사기극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들 사기단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질 경우 징역 5~8년형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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