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명원식 회장(왼쪽 세 번째)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악수를 나누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LA 한인상의 내년 2월 개최
중기중앙회와 사업협력 합의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가 7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2월 개최 예정인 LA 공예품 박람회(LA GIFT EXPO)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심사를 거쳐 이번 행사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7일 LA한인상의 사무국을 방문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매번 LA를 찾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LA지역 한인 경제는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LA한인상공회의소처럼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발로 뛰며 봉사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LA한인상의가 엑스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스몰 비즈니스들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해 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고 돌아온 명원식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엑스포에 참가할 수많은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와 LA한인상의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A한인상의의 지원 요청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심사를 통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LA한인상의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LA 공예품 엑스포는 현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가만 이뤄진다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협회차원에서 심사를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A한인상의는 내년 2월 25일부터 3박 4일간 한국의 공예품과 선물용품을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LA 공예품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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