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트랜 가주 하원의원이 음주운전 사고로 체포된 앤디 콱 웨스트민스터 시의원(본보 8월4일자 18면 참조)의 현장 경찰조사를 방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밴 트랜 의원은 절친한 앤디 콱 시의원의 전화를 받고 음주사고 현장에 달려간 후 ‘뒤로 물러서라’는 사전트의 요청에 불응하다가 ‘체포하겠다’는 위협을 받고 명령에 따랐다.
이에 대해 밴 트랜 의원은 앤디 콱 시의원이 무사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접근했을 뿐이고 경찰의 명령에 순순히 따랐다고 반박했다. 또 콱 시의원에게 다가갔을 당시 경찰은 음주 테스트를 하지 않고 있었고 경찰 조사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밴 트렌 의원은 “내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다”며 “콱 의원에게 다가갔을 때 사전트가 콱 의원을 조사중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이 발표한 레코딩 자료에 따르면 사전트가 밴 트랜 의원에게 “저기에 물러서 달라”고 요청하자 트랜 의원은 “나는 그의 변호사”라고 답했다. 이어 사전트가 “당신이 누구인지 상관 않는다. 뒤로 물러서야 한다. 당신이 그의 변호사인 것을 알고 있지만 당신은 현재 방해하고 있다. 물러서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트랜 의원에게 말했고 그 이후 경찰의 명령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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