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티, 담배 등 기호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인위적으로 하얗게 만들어주는 치아표백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소비자가 먼저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강한 산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잇몸이나 치아가 약한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신중을 기해야 함은 물론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아표백 제품 테스트 결과, 가장 효과 있는 제품으로 Crest Whitestrips Supreme이 선정되었다. 다음은 컨수머리포츠가 발표한 효과 있는 제품 5가지와 효과 없는 제품 3가지다.
■ Crest Whitestrips Supreme
스트립 타입으로 된 이 제품은 하루에 두 번 30분씩, 21일 동안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가격은 50달러. 단점이라면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과 강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조금 세다는 것.
■ Listerine Whitening Quick Dissolving Strips
스트립 타입의 화이트너가 녹을 때까지 치아에 붙여두는 것으로, 하루에 두 번 14일 동안 사용한다. 가격은 24달러. 설명에는 녹는 시간이 5~10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는 50여분이 걸린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 Crest Whitestrips Premium
하루에 두 번 30분씩 일 주일 사용. 가격은 35달러. 스트립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눈에 띌 정도로 확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고. 이 제품을 테스트한 사람의 50% 이상은 같은 제품을 다시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 Crest Whitestrips Advanced Seal
하루에 한 번 30분씩 14일 간 사용. 가격은 45달러. 스트립 사용에 대한 만족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제품. 그러나 첫번째 잘 못 붙이면 떼어내기가 힘들다고. 그러나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한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 Aquafresh White Trays
하루에 한 번 30~45분 간 일 주일 사용. 가격은 37달러. 치아 모양으로 된 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잇몸이 아플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타 제품들이 입안에 다소 역겨운 맛을 남기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그런 나쁜 맛은 남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효과가 거의 없는 제품들
Target Whitening Dissolving Strips(17달러), CVS Easy Fit Whitening Trays(30달러), iWhite Light-Activated Teeth Whitening Kit(38달러), 이 세 가지 제품은 효과가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스트립이 입술에 들러붙거나 아니면 트래이 사용으로 치아와 잇몸에 고통을 느끼기까지 했다는 것.
■ Tips 1
다음은 제품의 설명서만으로 알 수 없는 사실들로,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로부터의 반응을 정리한 것이다.
*스트립을 사용하고 있는 30여분 동안에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스트립을 사용하고 있는 동안 수시로 침을 뱉게 된다.
*재채기 같은 앨러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한 번 재채기에 스트립이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스트립을 사용한 채 볼 일을 볼 수도 있지만, 스트립이 녹은 다음에는 입안이 역겹기 때문에 반드시 양치질을 다시 해야만 한다.
■ Tips 2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대표적인 식품들
탄산음료(콜라는 물론, 세븐업처럼 컬러가 없는 소다도 마찬가지), 레드 와인, 담배, 스포츠 드링크, 블루베리, 커피, 티 등은 치아를 변색시키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인 이 닦기와 정기적인 클리닝 외에, 탄산음료를 마실 때 가능하면 스트로를 사용하도록 하며, 기호식품을 섭취한 후에는 즉시 물을 마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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