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중간가 33만2,000달러… 판매 33%감소
지난 7월 LA카운티 단독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감소했으나 재고물량 부족으로 판매가는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홈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7월중 LA카운티에서 3,240채(판매 일수 기준)의 단독주택이 판매돼 전월의 6,016채에 비해 33%,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7월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는 33만2,000달러로 전월 대비 4% 증가했다.
7월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21%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4월의 30만3,000달러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주택 바이어들이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희망적인 분석을 낳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7월 판매의 경우 바이어들의 구매 의욕 감소보다는 주택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50만달러대 이하의 단독주택 차압물량 재고가 감소한 것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은행들의 차압물량이 다시 쏟아지는 8월에는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또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컨포밍 모기지 상한선인 41만7,000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50만달러대의 주택의 경우 복수오퍼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낮아진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바이어들을 마켓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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