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가주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 랜드로드 중 하나인 ‘매과이어’(Maguire)가 모기지 페이먼트가 체납된 7채의 대형 오피스 건물을 렌더에게 넘길 계획이다.
10일 월스트릿 저널과 LA 비즈니스저널 등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이들 7개 빌딩에 대한 총 부채 10억6,000만달러의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 7일 이들 건물의 모기지 렌더에게 추가 페이먼트를 납부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
이들 건물은 어바인 소재 팍 플레이스 II와 2600 마이클슨 드라이브 타워 등 7개로 건물 내부면적은 42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매과이어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20%에 해당한다. 매과이어는 이들 7개 건물의 공실률이 악화되면서 매년 3,100만달러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올 2분기 3억8,1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으며 한때 12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1달러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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