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우스베트남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색칠한 ‘발 스파’의 사진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베트남계 일간지 누오이 비엣 편집인이 최근 복직했다.
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의 대표적인 일간지 중의 하나인 누오이 비엣 데일리 뉴스는 최근 편집인 하오 니엔 쿠부를 풀타임 편집인으로 복직시켰다.
이 일간지의 지아오 팸 신임 편집국장은 “하오 니엔 쿠부 편집인은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로 우리 신문이 꼭 필요로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팸 신임 편집국장은 “커뮤니티 일부 인사들은 하오 니엔 쿠부 편집인과 우리가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와 우리는 공산주의가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틀 사이공 일부 인사들은 이 일간지에 실렸던 발 스파 사진이 구 사우스베트남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신문사 앞에서 1년여 동안 시위를 벌였으며, 이들은 신문사로부터 영업방해 소송을 당해 패소한 후 시위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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