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자의 ‘만남’ 시리즈 작품.
LA 아트코어 브루어리 애넥스는 8월26일부터 9월18일까지 김구자와 마사코 다노의 2인전을 개최한다.
화가 김구자는 15년 동안 해바라기라는 한 가지 소재로 작업해 온 작가로, 해바라기 농장을 방문했을 때 들판에 끝없이 넘실대는 해바라기의 강렬한 인상에 매혹돼 이를 표현하는 작업에만 몰두해 왔다. 그는 그 때부터 회화의 정신적인 부분보다는 소재의 공간, 구성, 색채, 그리고 자신의 감정적 반응이라는 요소에 충실한 그림을 그려왔다고 말한다.
‘만남’(Encounter)이라는 새로운 시리즈에서 그녀는 처음에 끌렸던 꽃의 강렬한 모양과 색깔, 태양을 향한 방향에서 점차 에너지와 초점이 기하학적 형태로 옮겨가는 작업을 보여준다. 해바라기의 구조와 그가 자라는 토양을 기하학적으로 강조한 여러 개의 패턴과 리듬의 작업을 정사각형(12×12)의 캔버스에 옮긴 후 격자판처럼 하나로 묶는 작품이다.
마사코 다노는 후지산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4계절 변하는 강과 계곡, 바람과 빛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동양화와 음양사상에 영향을 받은 기법으로 역동적인 상상력을 더하여 자연의 형태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 리셉션은 9월6일 오후 1~3시.
주소와 전화번호는 Brewery Annex 650 A South Avenue 21 LA, CA 90031, (323)276-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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