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웨스턴(대표 모니카 이)은 24일부터 9월2일까지 한국의 젊은 작가 김진아 개인전을 갖는다.
‘자연+1’(Nature+1)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전에서 김진아는 소통의 바코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바코드(bar code)는 현대사회의 상품성을 상징하는 심벌로, 획일화된 바코드 속에는 인간의 상실감 불안감 절망감 소외감 등이 담겨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흑백의 인공 바코드가 아닌 초록의 풀잎 바코드에 희망과 소통을 저장하고 싶어 하는 작가는 확대된 풀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자아를 바라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변화하는 생명체, 눈으로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느리지만 끊임없이 계속되는 생물의 생성과 성장, 그 생명의 순환에 주목하고, 현대인의 메말라가는 삶과 존재에 대한 불안감을 풀, 즉 생명의 이미지를 통한 표현으로 극복하려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를 삼고자 하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작가 김진아는 중앙대와 이 대학원 한국화학과를 졸업하고 예술의 전당 예술아카데미 강사로 일하면서 다수의 그룹전과 2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오프닝 리셉션은 24일 오후 6시. 전시장 주소와 전화번호는 Gallery Western 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 (323)962-0008
김진아의 작품 ‘자연 0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