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국제적인 에어시티로 거듭난다.
USA투데이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이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공항에 오른데 이어 아파트, 샤핑센터, 휴양시설을 갖춘 에어시티(Air City)로 변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는 이미 2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공항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디자이너 스튜디오, 패션쇼 무대, 컨벤션 센터 등을 갖춘 패션 콤플렉스와 MGM이 참여하는 대형 놀이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문은 인천국제공항이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단순히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교통시설을 넘어서 자체적인 주거공간, 상업시설을 갖춘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의 에어시티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이 향후 아시아권의 중심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평가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객이 10%가량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공항 시설의 우수성으로 경유 승객은 오히려 32% 늘어났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인프라의 우수성과 에어시티 프로젝트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도쿄, 베이징 등 동북아 주요 도시들의 항공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길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13만9,000에이커의 바다 갯벌을 이용해 건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규모는 김포공항의 8배 규모로 4개(2개)의 평행활주로, 2동(1동)의 여객터미널, 4동의 탑승동 및 각종 공항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맨해턴과 비슷한 수준이다.
<심민규 기자>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2020년까지 주거공간, 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에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