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가 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왔다.
불과 1개월 전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복귀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던 파브는 18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계약하고 당장 연습에 참여했다. 파브는 이에 대해 “21살 때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팀은 다른 무기들이 많아 내 팔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며 “팀에서 내게 승부를 걸어보겠다는데 내가 마다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나중에 ‘1년 더 뛸 수 있었는데…’ 또는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었는데…’라며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SPN.com 보도에 따르면 파브는 인센티브 보너스 없이 올해 1,200만달러를 받고, 1년 더 뛸 경우 1,300만달러 연봉을 받게 된다.
파브는 지난해에도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 1992년부터 뛴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자신을 트레이드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뉴욕 제츠를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리는데 실패한 후 또 은퇴했다.
<이규태 기자>
‘그린베이 패커스의 전설’ 브렛 파브는 결국 패커스의 디비전 라이벌인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헬멧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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