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정치관과 업적 그리고 사상과 철학을 떠나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싶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화해’의 악수를 건넸다는 보도에 머지않아 거대한 ‘3김 시대’가 막을 내릴 것이라 짐작하였다.
현대사에 적절한 진보적 정치관과 이념으로 국민 여론의 자유와 권익을 지향하는 민주정권 수립에 고인은 끊임없는 노력의 구심점이 되었다고 본다. 다른 한편 고인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의구심과 아울러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반면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 까지 갖은 수난과 고통, 그리고 인권찬탈의 치욕은 물론 수차례의 죽음에서 헤매며 고난을 겪은 점에 대해서는 존경을 표하고 싶다.
인동초(忍冬草)라 불리던 고인의 정치적 신념이 무엇이었든 세계 평화의 지도자로 대하는 것이 그 분에 대한 마지막 예우가 아닌가 싶다. 온 국민의 애도 속에 가시는 길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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