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가 그동안 거듭 지연됐던 차세대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사진)의 첫 시험비행이 올해 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혀 드림라이너가 마침내 하늘을 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보잉은 최근 드림라이너가 올해 말에 첫 시험비행에 나설 수 있고 내년 4분기에 첫 인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라이너의 첫 시험비행은 당초 2007년 가을로 예정돼 있었으나 생산과정의 문제로 그동안 시험비행이 5번이나 연기됐고 첫 인도시점도 당초 예정보다 2년 이상 지연된 상태다. 시험비행은 지난 6월 말에도 계획됐었으나 보잉 측은 시험비행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연기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플래스틱 부품 등으로 무게를 경량화해 연비효율을 높인 드림라이너는 보잉이 1995년 첫 비행한 777 이후 처음 내놓는 비행기로 차세대 ‘그린 항공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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