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시카 섬 출신인 나폴레옹은 돈이없었다. 그때문에 나폴레옹은 황제가 된 후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돈 대신에 작위를 무더기로 선사하였다. 프랑스에 백작 남작 공작 후작 자작 등 귀족 칭호를 가진 사람이 유독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한국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다. 평통이다. 한국집권자들이 자기 지지세력을 만들기 위해 유지들에게 훈장 비슷하게 직함을 주기위해 만든 기구가 바로 평화통일 자문회의라는 것이다.
실제로 평통 위원들이 지금 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저 명칭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 치고 벼슬이나 칭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어서 골프장에도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사장님, 회장님 아닌 사람이 없다.
문제는 이 님이라는 호칭을 가진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는 것이다. 시애틀 평통 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술에 취해 총영사에게 유리컵을 던져 상처를 입혔다 한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이 있다. 이런 추태를 부린 사람은 지탄받아 마땅하며 차제에 평통도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서효원/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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