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교육 리더쉽 전공의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내년 8월부터 새로 개설한다. 3년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등록금을 일절 받지 않는 무료 과정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케네디 정책 대학원, 그리고 교육대학원의 교수들이 1기생 25명을 가르치게 된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이번에 새로운 학위과정이 개설되는 것은 74년만에 처음인데 월라스 재단(The Wallace Foundation)이 쾌척한 1,0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현재 미국의 공교육을 부활시킬 차세대 리더를 길러내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된다. 드류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하버드 프로페셔널 스쿨들의 사명 중 하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 기관을 이끌 수 있는 리더들을 준비시켜 배출하는 것”이며 “지금 변화를 주도할 리더를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는 다른 무엇보다도 공립학교 교육 분야”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졸업생들은 앞으로 대도시 공교육 시스템의 리더, 정부출연 교육관련 연구기관, 비영리기관, 사립 교육기관 등으로 진출하게 된다. 캐틀린 매카트니 하버드 교육대학원 학장은 “미국의 경제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이 공교육의 부실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이 시점에 차세대 교육계 리더들을 길러내어 교육 정책 수립과정과 공-사립 기관 협력, 그리고 미 공립교육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에 기여하게 하는데 이 프로그램의 설립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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