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 중 하나가 돈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돈 후유증이 있다. 한국은 물론 이민사회에 실업자, 중소기업 파산, 자영업 위기, 카드 불량자, 융자금 상환불능, 자살 등등의 눈물겨운 사연을 보게 된다.
돈이 없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게 될 때가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다. 돈보다 중요한 게 얼마나 많은가? 다만 돈이 필요한 것 가운데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돈이 많고 적음은 자랑도 부끄러움도 아니다.
존 웨슬리는 경제의 원리를 이렇게 말했다. “할 수 있는 대로 벌어라(Gain all you can).” “할 수 있는 대로 모으라(Save all you can).” “할 수 있는 대로 주어라(Give all you can).” 즉 순종의 믿음으로 벌어서, 내일의 소망으로 모아서, 순수한 사랑으로 베푸는 것이 경제의 기본이라고 본다.
돈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돈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탐심으로 변해 악의 뿌리가 되는 것이다. 결국 유혹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을 활용하는 사람이 되자.
함종택/은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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