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쿼터백 채드 페닝턴(33)을 어깨부상으로 잃은 마이애미 돌핀스가 캔사스시티 칩스와 트레이드에 합의, 타일러 틱펜을 영입했다.
돌핀스는 29일 칩스에 내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주는 조건으로 틱펜을 받아낸 뒤 페닝턴을 부상자명단(Injured Reserve·)에 올렸다. NFL 규정상 시즌 도중 IR에 오른 선수는 다음 시즌까지 돌아올 수 없기에 페닝턴의 시즌을 공식적으로 끝난 것이다.
돌핀스가 정확하게 내년 드래프트의 몇 번째 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돌핀스에서 2년차 채드 헤니의 백업으로 시작할 예정인 틱펜은 3년차 프로로 지난해 칩스에서 11차례 선발 등판한 경력이 있다. 그때 터치다운 패스(18)가 인터셉션보다 많았고 발도 빠른 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맷 캐슬과 브로디 크로일에 밀려 트레이드 대상이 된 것. 틱펜의 에이전트인 조엘 터너는 이에 대해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하기로 유명한 빌 파셀스(돌핀스 구단 부사장)의 부름을 받았다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틱펜은 2007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뽑은 선수로 돌핀스가 프로 커리어 3번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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