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사진)을 역사상 첫 아시아출신 메이저 챔피언으로 확정지은 ‘하이브리드’ 세컨샷이 올해 PGA투어 최고의 샷으로 꼽혔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골프닷컴은 올해 시즌 결산특집기사에서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황제’ 타이거 우즈를 무너뜨린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마지막 72번째 홀 세컨샷을 ‘올해의 샷’으로 꼽았다. 마지막 라운드 17번홀까지 우즈에 1타차로 앞서 있던 양용은은 210야드 지점에서 로프트 21도짜리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앞쪽에 있던 나무를 넘겨 홀컵 10피트 옆에 떨어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만약 이 샷이 조금이라도 잘못됐더라면 오히려 위기에 몰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완벽한 샷이 터져 나왔고 오히려 압박감을 느낀 우즈가 보기를 범하며 주저앉고 말았다. 올해 최고의 샷은 물론 양용은 본인의 생애 최고 샷으로 손색없는 ‘명품’ 샷이었다. 여기서 버디를 잡은 양용은은 보기를 범한 우즈를 3타차로 꺾고 우승, 골프 역사상 최대 이변중 하나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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