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스는 4연패 충격
전승가도 대결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뉴욕 제츠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뉴욕 자이언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그리고 덴버 브롱코스도 4연승을 달린 반면 작년 정규시즌의 최다승팀이었던 테네시 타이탄스는 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4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세인츠는 NFL 시즌 4주째인 4일 홈구장에서 제츠를 24-10으로 완파했다. 제츠의 USC 출신 쿼터백 마크 산체스가 마침내 신인처럼 보인 경기였다. 지난주 NFL 역사상 첫 3연승 데뷔의 주인공이 됐던 산체스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 없이 인터셉트만 3차례 당하며 커리어 첫 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자이언츠는 적지에서 약체 캔사스시티 칩스를 4연패의 늪으로 밀어 넣고 4연승을 기록했고, 콜츠와 브롱코스는 각각 안방에서 시애틀 시혹스와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꺾고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3차례 MVP 경력이 빛나는 콜츠 쿼터백 페이튼 매닝은 커리어 처음으로 4경기 연속 300패싱야드를 돌파했다.
하지만 시즌 4주째의 가장 큰 뉴스는 작년 정규시즌 최다승 팀의 4연패 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 3경기에서 합계 13점차로 3패를 당한 타이탄스는 이날 잭슨빌 재규어스에 17-37 KO패를 당하며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세인트루이스 램스도 4주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레지 부시(오른쪽)의 세인츠는 4일 제츠를 24-10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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