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캘리포니아에 30-3 승
UCLA 스탠포드에 16-24 패
팩-10 오프닝 경기에서 한 수 아래 팀에 충격적인 덜미를 잡혔던 막강 ‘트로이 군단’ USC가 워싱턴 스테이트에 이어 3일 캘리포니아를 꺾고 다시 내셔널 타이틀을 향한 희망의 불꽃을 지폈다. UCLA는 이날 스탠포드에게 무너지면서 연승 행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USC는 팩-10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여겨졌던 캘리포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학년 쿼터백 맷 바클리가 35개의 패스를 시도해 20개를 성공시키고 283패싱야드를 기록했으며, 리시버 대미언 윌리엄스가 8개의 패스를 잡아내면서 101야드를 만들어 30-3으로 대승을 거뒀다.
역기를 들다가 큰 부상을 입은 러닝백 스테폰 존슨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조 맥나이트는 20번의 러싱을 시도해 119야드의 전진을 기록하면서 2개 터치다운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의 주역은 철통 수비를 자랑한 USC의 디펜스였다. USC 디펜스는 전국 최고의 러닝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자비드 베스트를 47러싱야드로 막았으며 4쿼터 동안 단 하나의 터치다운도 허용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쿼터백 케빈 라일리는 단 15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199패싱야드만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이 4승 1패로 향상된 USC는 4일 발표된 AP 랭킹에서 전주와 같은 전국 7위를 유지했다.
한편 UCLA는 스탠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4-16으로 패해 시즌 첫 패배(3승)의 아픔을 맛봤다.
스팬포드의 러닝백 토비 게어하트는 29번의 러싱으로 134야드를 기록하고 무려 3개 터치다운을 폭식하면서 UCLA의 수비진을 휘어잡았다.
<백두현 기자>
USC의 러닝 백 조 맥나이트가 수비진을 뚫고 터치다운 라인으로 질주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